고양특례시가 지난 15일 덕양구 행주내동에 위치한 충장근린공원에서 ‘제78주년 8.15 광복절기념행사 및 지도지역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고양시가 후원하고 고양시체육회가 주최, 고양시 지도체육회가 주관했다.
올해 78회째를 맞이하는 지도지역체육대회는 1945년 8월 15일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되어 광복을 기념하기 위해 지도지역 유지 및 청장년이 중심이 되어 지도체육회를 구성, 1946년부터 지금까지 약 70여년 이상을 이어온 역사와 전통이 깊은 지역 행사다.
이 행사는 민족의 자긍심을 일깨우고 지역주민과 자라나는 후손들에게도 광복절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개회식 이후 축구, 협동 제기차기, 피구, 단체 줄넘기 등 8종목의 경기가 지도지역 8개동(능곡동, 행신1동, 행신2동, 행신3동, 행신4동, 행주동, 화정1동, 화정2동) 1,000여명의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 아래 진행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주민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지도지역체육대회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