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평화경제특구 지정 위해 소명과 역할 다할 것”
파주시는 15일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경축식을 개최했다.
경축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이성철 파주시의장, 서진하 제1보병사단장, 용암사 주지 혜공스님, 도·시의원, 광복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기관사회단체장, 군장병,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율곡고등학교 학생들의 취타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김동민 광복회 대의원의 광복회장 기념사 대독, 김경일 파주시장의 경축사, 광복절 기념 유공자 표창, 파주시립예술단의 기념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여정주 광복회 대의원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경축식이 개최된 시민회관 대공연장 객석 2층에는 1923년 제작되어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에서 게양됐던 태극기가 대형 태극기로 인쇄되어 펼쳐졌다. 가로 13m, 세로 10m 크기의 웅장한 태극기는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이 진행되면서 광복절의 감동을 더했다.
이 외에도 독립기념관에서 제공된 ‘국가상징 태극기 사진전’이 함께 개최돼 광복절을 맞아 역사 속 다양한 태극기 변천사를 살펴보고, 태극기의 의미를 다시 한번 느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경축사에서 “독립을 이뤄낸 선열의 고귀한 정신과 위대한 역사를 계승해 파주시가 회복하고 이뤄나가야 할 길은 평화로 도약하는 미래”임을 강조하며, “남북 화합과 경제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평화경제특구 파주 지정을 위한 소명과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