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고양특례시는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고양시장, 제1·2부시장, 간부공무원, 직원, 동 직능단체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직원 월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날 월례조회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리더의 비전, 위기와 기회, 성공의 비결, 희망 메시지’ 등 4개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리더십 특강을 진행했다.
황 전 총리는 본인이 공직생활 중 겪었던 경험담을 진솔하게 들려주며 참석자들에게 큰 울림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전달식도 열렸다. 고양시는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전 직원 성금 운동을 펼쳐 총 1,282만 1천원을 모금했다. 모금액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기탁되어 호우 피해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여름철 폭염에 철저히 대비해 공직자가 시민의 ‘믿을 구석’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최일선 동행정복지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 무더위 쉼터를 집중 점검해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2024년 본예산 및 사업계획안 연계 수립을 주문하며 고비용 저성과의 비효율적 사업은 과감하게 구조조정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고 성과가 좋은 사업은 예산을 추가 투입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운영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서 남은 기간 동안 각 부서별 로드맵을 재점검하고 이행계획을 철저히 수립 할 것도 당부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시민 체감형 정책들의 적극적인 발굴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최근 주목 받은 ‘노면 버스 정류소’를 사례로 들며 도로에 버스 타는 곳이라고 써 놓았을 뿐인데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체감형 정책이 발굴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7월 5일 대한민국특례시장협의회에서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시장은 “4개 특례시의 역량과 노력을 결집해 특례시 위상에 맞는 지위와 권한을 확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