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전기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취약계층에게 냉방비를 지원한다.
시는 도비 12억원을 투입해 7월 26일 기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약 25,225 가구에 냉방비를 지원한다. 지원액은 1가구 당 5만원이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중 복지급여 수혜 가구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복지급여 계좌를 통해 지원액을 받을 수 있다. 계좌를 등록하지 않은 가구는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관할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마치면 8월 25일 이후부터 냉방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여름은 폭염 일수가 과거보다 길고 최고 기온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취약 가구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