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7월 29일부터 8월 26일까지 운정 다율 에프씨(FC) 실내축구장에서 ‘파랑 에프씨(FC) 1:1맞춤지도 여자청소년 축구교실’을 운영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뛰고 즐기는 경험을 통해 공동체 활동과 건강한 신체활동을 체험하도록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파주시 청소년안전망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학교밖청소년 지원센터에서 사례관리 중인 여자 청소년들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여자청소년 등 총 15명의 참여자는 축구 기본기 훈련부터 단체 축구시합 등 집단활동 체험을 경험한다. 이번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협동정신을 기르고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소속감을 느낄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정서적인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축구교실 기간 동안 무료 식사 제공 등을 후원하기로 한 김석상 다율타워 대표 및 강경식 다율 에프씨(FC) 단장은 “지자체에서 관내 청소년들을 위해 이러한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지도자로서 같이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청소년들이 앞으로도 더욱 훌륭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재면 보육청소년과장은 “근래 언론에서 보는 바와 같이 청소년들의 위기 상황이 날로 심각해짐에 따라 지자체 청소년안전망사업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과 함께 뛰며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아울러 위기청소년 지원 및 관계기관 연계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