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력 장난감, 종이 안경테 등 참신한 친환경 작품 눈길
고양특례시는 제4회 고양시 수제품 경진대회 시상식을 7월 21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도자, 금속, 목·칠, 섬유·가죽, 종이, 기타 6개 분야에서 총 53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는 품질,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을 기준으로 엄격하게 이루어졌다. 심사 결과 16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의 영광은 ‘의자’ 작품을 출품한 정진택 작가가 차지했다. 정진택 작가의 의자는 오크 원목으로 만든 곡선형 의자로, 아름답게 조각된 여러 조각의 나무로 이루어져 있다. 작품은 예술성과 실용성을 갖추어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중력을 이용해 작동하는 무전력 장난감 ‘똑딱이 12간지’, 압축한 종이로 제작된 패션 안경테 ‘종이 안경’ 같은 참신한 친환경 제품이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오는 11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수제품 전시회 ‘K-핸드메이드페어 2023’에 참가하게 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수제품은 우리의 문화와 전통, 그리고 지역 사회의 아름다움을 반영하는 소중한 작품”이라며 “고양시의 멋을 담은 작품으로 고양특례시를 빛낸 모든 작가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고양시 수제품 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