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문산읍 주민자치회는 8월 3일 문산읍 행정복지센터 대공연장에서 ‘제2회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주민총회는 주민들 스스로 마을에 필요한 의제를 발굴하고, 마을의 문제 해결방안이 담긴 마을계획을 수립해, 주민투표를 통해 마을의 발전 방향을 결정하는 의사결정 회의다.
문산읍 주민자치회는 이러한 의사결정에 공공성과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7월 17일부터 28일까지 온오프라인 사전투표소를 운영할 예정이며, 나아가 문산 장날을 이용해 찾아가는 이동투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투표할 마을의제는 크게 ▲사랑의 ‘청’ 담그기 등 ‘23년 하반기 의제사업 3건 ▲문산버스터미널 시계탑 설치 등 ’24년 자치계획형 사업 6건이다.
해당 사업들은 ‘23년 5월 31일 기준 문산읍에 거주 중인 만 16세 이상 인구 중 0.3%인 120명 이상의 투표와 과반수의 찬성으로써 의결된 후, 9월 이후부터 실시계획 등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재성 주민자치회장은 “살기 좋은 문산을 만들기 위해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9건의 의제를 발굴했으며, 적극적인 투표와 주민총회 참여로 주민자치 역량 강화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안승면 문산읍장은 “주민자치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주민총회 및 의제사업이 순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