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에서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고양시에 거주하는 20~74세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고양시 평생학습도시 지표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한다. 조사 결과는 12월 중에 공표될 예정이다.
‘고양시 평생학습도시 지표조사’는 평생학습을 통해 시민과 도시가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분석하는 조사다. 고양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평생학습 참여 실태 및 만족도, 평생학습도시에 대한 평가 및 의견 등 총 65개 항목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고양시의 평생학습 정책 및 사업 계획 수립 등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고양시는 2020년부터 매년 지표조사를 실시해왔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시는 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2022년 7월부터 국가통계 승인 절차를 진행했다. 같은 해 9월 ‘고양시 평생학습도시 지표조사’는 국가통계로 정식으로 승인 받았다.
국가통계로 승인 받은 지표조사는 ‘통계법’에 따라 관리된다. 다시 말해 ‘고양시 평생학습도시 지표조사’의 응답자는 ‘통계법’에 따라 성실하게 응답할 의무가 생기고, 조사 주체는 응답 내용을 엄격히 보호해야 할 의무가 생긴다.
고양특례시는 평생학습 현장의 교육성과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시는 지표조사와 더불어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활용해 평생학습 플랫폼을 운영하고,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지자체 최초로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고양시가 추진하는 평생교육사업을 시범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7월 3일부터 7월 6일까지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와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에서 공동주최하는 ‘포용적 평생학습 컨퍼런스(Conference on Inclusive Lifelong Learning)’에 연사로 공식 초청받았다. 이 시장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고양시 평생학습 성과관리체계 사례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렸다.
진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