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실시하는 2022년 아이돌봄사업 서비스제공기관 평가 결과, 고양특례시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인 ‘A’ 등급을 받았다.
아이돌봄사업은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인해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 중에서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여성가족부는 아이돌봄 사업 운영을 내실화하고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만족도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실적 ▲아이돌보미 확보 및 활동 ▲아이돌봄서비스 제공 인프라 등 사업 전반적인 부분을 심사·평가를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서비스제공기관 227개 중 도시, 도농, 농촌지역을 구분하여 총점 상위 30%에 대해 A 등급을 부여하여 29개 지자체를 선정한다. 서울·경기 지역 중에서는 과천시와 고양시가 선정됐다.
고양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아이돌봄 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21억 원 증액하여 총예산 73억 원을 투입하고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사업량을 수행하고 있다.
경기도 내에서 가장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시는 아이돌보미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2년 연속 최고 등급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편 고양시는 아동 보호자들이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장남감과 도서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돌봄 문화를 넓혀 보다 좋은 양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손성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