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오는 9월 개최되는 제3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및 제17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앞두고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명의로 ‘숙박업소 손님맞이 협조 서한문’을 발송했다.
이번 서한문은 체육대회와 앞두고 숙박업소의 과다한 요금 청구, 사전예약 거부 등 숙박과 관련된 민원 발생에 대비해 관내 숙박업소 업주들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으로 작성됐다.
이동환 시장은 서한문에서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2만여 명이 함께하는 경기도 생활체육인들 화합의 장”이라며 “대회에 참가하는 생활체육인들은 물론 수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고양특례시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우리 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100% 신재생에너지 개회식 추진과 함께 참가자들이 대회 기간 동안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생활 환경정비와 시설 안전 점검을 철저히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무엇보다 숙박업소 업주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합리적인 가격과 친절한 손님맞이로 우리 시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고양시를 아름답게 기억하여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숙박업계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양시는 오는 8월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요금 인상을 자제시키고 사전예약 거부행위의 근절을 위한 행정지도와 지도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