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소년재단(이사장 이동환)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황상하)는 올해 관내 학교에서 실시된 2023학년도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 관심군 학생들에 대해 학교로부터 의뢰받아 상담 개입을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는 초등학교 1·4학년생, 중·고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성격특성과 정서·행동 발달 경향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전문기관이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검사이다. 정서·행동 문제, 대인관계 어려움, 학습 부진, 학교생활 부적응 등 여러 어려움을 가지는 청소년들을 사전에 진단하여 상담 개입으로 연계하게 된다.
관내 초·중·고등학교는 검사 결과와 면담 과정을 통해 관심군으로 선별된 학생들을 부모 동의를 얻어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상담 연계를 의뢰하고 있다. 센터는 대상 학생들에게 추가 심리검사 등의 심층 평가와 맞춤형 상담 지원으로 사례관리를 진행한다. 대상 학생의 종합적인 스크리닝을 통해 상담 개입과 필요에 따라 청소년 안전망 지역자원 연계 복지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황상하 센터장은 “매년 학교에서 실시되는 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를 두고 학교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관심군 학생들을 확대 발굴하고 이들의 심리적 어려움들을 해소하여 일상생활과 학교생활에 건강하게 적응하도록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복지지원법 제29조에 근거하여 설립된 청소년 상담 전문기관으로 정신건강, 학습, 진로 등 청소년의 고민과 갈등을 해소하고 맞춤형 상담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문의전화 031-995-4253~62).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