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한울도서관은 5일 관내 장애인 유관단체와 ‘장애인 독서 활성화 및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봉성 교하도서관장과 노미리 자운학교 교장, 장인영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파주시지회 과장, 김미경 조이빌리지 원장, 김유미 놀잇다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김형태 경기도발달장애인 문화예술체육회 사회적협동조합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금번 협약에서 한울도서관과 협력기관은 장애인과 장애학생, 정보소외계층의 독서문화서비스를 확대하고 파주시 책 읽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장애특화 도서관인 한울도서관은 현재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조이빌리지 김범진 작가 개인전이 진행 중이며, 9월까지 장애인 예술작가 작품전시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체장애인 30일 한 책 읽기, 정보취약계층 독서교육, 지역청소년과 발달장애 아동 독서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을 각 협력기관과 운영 중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특수학교인 자운학교와의 교육협력을 통해 독서교육 및 전공과 학생의 진로 체험처로서 직무개발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임봉성 교하도서관장은 “장애인은 특화된 시설, 자료, 전문 서비스가 없으면 도서관 이용과 독서활동에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는 정보취약계층이다”라며, “협력기관과 진행 중인 장애인 도서관서비스를 좀 더 확대 발전시켜나가는 한편, 지역사회 연대를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서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