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거장들과 합창단, 오케스트라가 펼치는 깊은 음악 세계
세계 최정상의 음악가들과 협연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클래식 콘서트 ‘스바보드나’가 7월 7일, 인천 그라시아스 아트센터를 시작으로 평창, 광주, 대구, 고양, 대전에서 공연된다.
‘스바보드나’란 ‘자유롭게’라는 뜻으로, 연주자들이 음악의 형식을 넘어 자유롭게 음악의 세계를 펼친다는 의미다. 수준 높은 기량을 지닌 아티스트들의 자유롭고 깊은 음악 세계와 폭넓은 연출은 청중들을 한여름 밤 새로운 감동의 세계로 이끈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 합창대회 최우수 지휘자상을 받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an)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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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국제 콩쿠르’와 폴란드 ‘카롤 스지마노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등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파벨 라이케루스(Pavel Raykerus)와 ‘야샤 하이페츠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최고 연주자상을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Chingiz Osmanov), 2010 베이징 국제 음악제 그랑프리 수상, 2015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2등상 수상의 첼리스트 알렉산더 람(Alexander Ramm) 등 세계 유수의 경연에서 수상하며 오랜 경력으로 입지를 다져온 음악가들이 협연하며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Vn Solo - ▲F.Mendelssohn / Violin Concerto E minor,Op.64 1st mov. Vc Solo - ▲A. Dvorak / Cello Concerto in B minor, Op.104 1st mov. Pf Solo - ▲L. v. Beethoven / Piano Concerto No. 5 E flat Major, op.73 3rd mov. 합창 - ▲J. Brahms / Warum ist das Licht gegeben dem Muhseligen Op.74, ▲M.Hogan / The battle of Jericho ▲한국 가곡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스바보드나’는 2004년,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해외 유명 음악가들을 초청, ‘그라시아스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매년 여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여의도 KBS홀, 롯데콘서트홀 등 전국 주요 공연장에서 청소년을 비롯한 대중들에게 아름다움 음악을 선사해 왔다. 2014년부터는 ‘스바보드나(Svobodno)’라는 타이틀로 공연되고 있으며, 세계적인 거장들이 순수한 열정과 아름다운 뜻으로 함께하고 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 및 유수의 국제합창제에서 수상하며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했다. 매년 20개국에서 200회 이상의 공연으로 국경을 초월한 폭넓은 레퍼토리와 따뜻한 음색으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