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남은 생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어르신 자서전 제작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삶에 대한 정리와 미래 준비를 통해 건강하고 가치 있는 노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존엄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23년 수행기관으로 파주시노인복지관과 문산종합사회복지관 2곳이 선정되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산종합사회복지관은 ‘행복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주제로 ▲존엄사 특강 ▲나만의 자서전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강의는 행복한 노년 아름다운 인생, 품위 있는 이별, 존엄한 죽음을 위해 5월 19일부터 6월 2일까지 등 3강에 걸쳐 진행됐다. 특강은 총 3회기로 진행되며 2, 3회기는 9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자서전 제작 프로그램은 8월까지 진행되며, 자서전 제작, 장묘문화체험 및 견학, 장수 사진 촬영 등으로 구성된다. 11월에는 파주시노인복지관과 함께 작품 전시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강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죽음에 대한 불안감이 높았는데 특강을 들은 후, 불안도가 낮아진 것 같다”라며, “이렇게 중요하고 좋은 사실을 알게 해줘서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