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를 맞이해 덕양1지역 근린공원 내 어린이 모래놀이터 10개소에 모래소독을 실시했다.
시는 2천2백만원을 투입해 ▲충장공원 1개소 ▲별빛공원 1개소 ▲은빛공원 1개소 ▲꽃물공원 1개소 ▲고양공원 1개소 ▲내유동문화공원 1개소 ▲성라공원 2개소 ▲지도공원 2개소 등에 소독을 실시했다.
모래 소독은 먼저 토양관리기로 놀이터 모래를 15cm 깊이로 파서 뒤집은 다음 쓰레기, 유리 담배꽁초 등 이물질을 제거한 후 모래를 위아래로 뒤집어 통기성을 높이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고온 스팀 살균 장비를 이용해 모래의 세균 및 기생충란을 제거하고 마지막으로 놀이기구를 포함한 모래 전체에 고온 수증기를 살포한다.
시는 소독 후에도 남은 기생충란이 없는지 검사를 실시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오감 자극과 지능 발달에 도움이 되는 모래 공원을 위생적으로 관리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