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기관으로서의 능력 인정받아
고양특례시 먹는 물 수질검사 분야에서 국제적 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에서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평가(먹는 물 수질검사 분야)에 참가해 탁월(Excellence)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전했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매년 세계 각국의 먹는 물 수질분석기관들이 참여하는 국제 인증프로그램이다.
평가 항목은 ▲중금속류 5항목(수은, 납, 비소, 카드뮴, 크롬) ▲이온류 5항목(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 염소이온, 황산이온, 불소이온) ▲페놀류 ▲시안 ▲휘발성유기화합물 3항목(벤젠, 클로로포름, 브로모디클로로메탄) ▲유기인계 농약류 2항목(다이아지논, 파라티온) 등 총 17개 항목이다.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은 전 항목 모두 최고 등급인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아 검사기관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먹는 물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8년 연속 전문성과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공신력 있는 수질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