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기술지주회사 등과 창업투자 공모사업, 벤처펀드 조성 등 검토
경기 남부에 비해 취약한 고양특례시 등 경기 북부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고양산업진흥원과 동국대학교가 벤처투자 협력을 강화한다.
고양산업진흥원과 동국대 산학협력단은 25일 오전 10시, 고양특례시 및 경기 북부지역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 ▲바이오헬스 중소·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벤처펀드 조성 ▲중기벤처부 TIPS 프로그램 공모 참여 ▲지역 중소·벤처기업과 투자자 간 네트워크 확대 등이다.
협약식에는 오창희 고양산업진흥원장과 동국대 이경 산학협력단장, 유광호 창업기술원장 겸 동국대 기술지주회사 부사장, 강규영 BMC행정처장 등이 참석했다.
진흥원은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및 기술지주회사와 협력하여 중기부 TIPS 프로그램 등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현행 창업보육(인큐베이션) 기능을 바탕으로 창업기획(엑셀러레이션) 및 투자 관련 역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국대학교는 올해부터 고양 소재 바이오메디캠퍼스와 자체 기술지주회사를 기반으로 바이오헬스분야의 기술창업과 자체 펀딩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3년 4월 현재, 경기북부 내 벤처기업은 1,611개로 경기도 전체(11,375) 대비 14.2%에 불과하고, 도 내 상위 10위 시군 중 경기북부 소재 시군은 고양특례시(10위, 466개)가 유일하다.
진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