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10일 문산고등학교 학생자치회장 김온유(16세) 학생을 제7대 일일명예시장으로 위촉했다.
김온유 학생은 이날 김경일 파주시장으로부터 학생 분야 명예시장으로 위촉받고, 평소 관심 분야였던 ‘청소년 복지’와 관련된 하루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오전에는 국별 업무보고를 참관한 후, 그동안 궁금했던 청소년 분야의 관련 부서 브리핑을 통해 생리대 바우처, 청소년 교통비 지원금,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정책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운정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의집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펼쳐지는 각종 프로그램 운영사항을 둘러보고, 지난 7일 개관한 “법원읍 쉼표3호점”에 들러 청소년들과의 만남을 통해 청소년의 휴식과 여가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온유 학생은 “제7대 일일명예시장으로 보낸 오늘 하루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이 될 것 같다”며, “평소 관심 있던 청소년 분야에 관한 파주시의 정책을 잘 알 수 있었고, 정책 수요자인 청소년 입장에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일일명예시장 제도를 통해 시민들에게 시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파주시정을 알리는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더 많이 그리고 폭넓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