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동차 증차 보급·미세먼지 감시원 운영 등 올해 미세먼지 추진 계획 발표
고양특례시가 지속적인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2017년 대비 3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4일 시청 의회 영상회의실에서 ‘2023년 고양시 미세먼지대응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그간 사업 결과를 공유했다.
미세먼지대응대책위원회는 시 환경경제위원회 의원, 대기환경·도시계획·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평가하고 미세먼지 정책 발굴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위원들은 4월을 포함한 계절관리제 기간 확대 운영, 노면 청소차 및 고압 살수차의 무공해 전기차 전환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시에 따르면 고양시는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한 결과 2022년 미세먼지 연 평균 농도가 2017년 대비 38% 감소했고, 초미세먼지는 32% 감소했다.
한편, 올해 고양시는 ▲친환경 자동차 4,570대 보급(전년대비 1,097대 증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대상 확대(5등급→4등급)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른 가스열펌프 냉난방기 개조 지원 사업 ▲지역 특성 반영한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감시원 운영 ▲농업부산물 파쇄 비료화 사업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포켓숲 확충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