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9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희망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보도자료는 메시지 기획’이라는 주제의 글쓰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도자료 작성에 부담을 줄이고 읍면동에서 추진하는 사업의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파주 스타디움 정보화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3시간 동안 진행된 보도자료 교육은 천편일률적인 보도자료 제목이 아닌 메시지 기획 방법(1부), 매력적인 보도자료 글쓰기 원칙(2부), 주요 단어를 중심으로 보도자료를 직접 써보는 실습(3부)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메시지 기획은 구체적으로 ▲‘파주인삼이 개성인삼이다‘라는 비유법 활용 ▲숫자나 기호로 궁금증을 유도하는 ‘GP1934’(Global Pioneer. 19세~34세) ▲의성어와 의태어를 사용한 ‘임진강 명물 황복, 치어 방류 효과 톡톡‘ 등의 방법을 담았다.
보도자료 글쓰기 원칙에서는 평소에 잘못 쓰기 쉬운 외래어 표현과 반복적인 문장구조, 주어와 서술어의 복문 사용 등의 방법들을 고치는 방법이 소개됐다.
읍면동 보도자료의 역량 강화를 기획한 최을영 소통홍보관은 “보도자료는 단순한 글쓰기가 아닌 메시지 전략”이라며 “앞으로 파주시의 글쓰기 기획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을 진행하는 김태욱 주무관은 ▲서강대학교 홍보대사 ▲MBN 기자 경력 ▲브런치(구독자 1,160명, 필명 : 데미안)와 출간작가 경력이 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