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평화도시조성위원회 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2회 파주시평화도시조성위원회를 개최했다.
평화도시조성위원회는 농업·기업·산림 등 분야별 대표와 남북관계 전문가 등 14명으로 구성돼 임기 2년 동안 파주시 남북교류협력기금의 관리 및 운용에 관한 사항, 평화도시의 조성 및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사항, 평화·통일 교육 활성화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고 자문에 응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전협정 70주년 맞이 기획전시 보조사업자 선정 ▲평화·통일 교육 보조사업자 선정 ▲평화·통일 문화교류 체험전 보조사업자 선정 총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된 정전협정 70주년 맞이 기획전시는 전 세대가 공감하는 평화·통일의 가치를 전달하고 파주시의 이야기를 담은 특색 있는 전시로, 7~8월 중 임진각 내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에서 진행된다.
또한, 평화·통일 교육 및 평화·통일 문화교류체험전은 평화공존 공감대 확산과 탈북민과의 지역사회 소통·화합을 위해 선정된 보조사업자가 5월부터 사업을 추진한다.
우은정 자치협력과장은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기획전시 및 행사를 통해 평화와 통일의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파주 평화정신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