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제239회 파주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한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지난 21일 의결 확정되면서, 성매매 집결지 정비사업의 추진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추경예산 총규모는 2조 597억 원으로 일반회계 1조 7,094억 원, 특별회계 3,503억 원이며, 기정예산 대비 세입·세출 규모 증감 없이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조정된 예비비를 사업 재원으로 반영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성매매 방지 홍보물 제작 등 순찰초소 운영과 집결지 순찰을 위한 성매매 집결지 정비 1억 3천 3백만 원, ▲성매매 집결지 정비계획에 따른 실태조사·정비 물품 구매 및 위반건축물 철거를 위한 성매매 집결지 위반건축물 정비 7억 7천만 원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성매매 집결지 폐쇄는 역사의 상흔을 딛고, 인권을 향상시키며, 새로운 미래를 여는 ‘시대적 소명’이며,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며, “성매매 집결지 폐쇄에 힘을 실어준 시의회에 감사의 뜻을 밝히며 향후에도 소통과 협치를 통해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