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던 약수터 골목길에 ‘LED 벽화’ 설치, 야간 보행환경 개선으로 안전 확보
일산동부경찰서는 지난 24일 일산동구 중산마을 약수터길 100m 구간에 주민 안전확보를 위해 ‘LED 벽화 사업’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범죄예방과 주민안전 확보를 위한 셉테드(CPTED)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이 치안 빅데이터, 주민 의견 등을 종합 분석하여 야간 보행환경 개선이 필요한 장소를 선정하였으며,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에서 예산 전액을 지원하였다.
LED 벽화는 일반적인 페인트 벽화의 단점(유지보수 및 야간 시인성 문제)을 보완하여 야간에도 밝은 조명을 통해 주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고안된 방식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근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한 주민은 ‘이곳은 가로등이 어두워서 야간에는 걷기가 불안했던 곳인데, 예쁘게 정비된 LED 벽화를 보고 깜짝 놀랐다. 우리 아이가 정말 좋아해서, 밝은 벽화길을 걷기 위해 밤에도 아이와 함께 손잡고 나와 볼 계획이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 이아영 서장은 ‘주민 눈높이에 맞는 치안활동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으며, 범죄를 예방하고 동네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항상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