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공사가림막을 시정 홍보에 활용하고 쾌적한 이미지로 개선하기 위한 ‘공사가림막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공사가림막에 부착되는 상업 목적의 광고물로 인해 자칫 도시의 쾌적성과 미관을 저해하는 공사가림막을 시 정책 홍보를 위해 활용하는 갤러리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새로 소개되는 가이드라인은 4월 13일부터 관내 공공시설 공사 현장과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 공사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은 시민들이 제시한 의견과 소방서·경찰서 등 공공기관의 의견 수렴을 통해 홍보주제와 디자인을 다양화했다.
디자인 테마는 ▶도형과 다채로운 색채를 활용한 이미지 ▶이해하기 쉽고 친근한 그래픽 이미지의 2가지 유형으로, 고양시 슬로건 및 5대 시정목표, 청렴문구, 소방서·경찰서 등 주요 공공기관의 홍보문구를 활용하여 디자인했다.
또한 가이드라인과 별도로 공공기관이나 시공사에서 공사가림막에 디자인을 제시할 경우 공공디자인 위원회의 심의·자문을 거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고양특례시 공사가림막 디자인 가이드라인’ 시행으로 도심의 미관과 쾌적성을 향상하고 고양특례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가림막 디자인 가이드라인’은 시청 홈페이지(www.goyang.go.kr) 행정자료실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