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양컨벤션뷰로(이사장 이동환)는 올해 7회차를 맞이하는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경기 지역특화 컨벤션 발굴 및 육성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6천 5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 지역특화 컨벤션 발굴 및 육성 사업은 지역 기반산업 및 사회문화 분야와 관련된 특화 컨벤션을 발굴해 경기도의 대표적 글로벌 행사로 지속하기 위한 마이스(MICE) 육성 사업이다. 경기관광공사는 올해 행사 주제와 지역특화산업 간 연계성, 국제적인 성장 가능성, 행사장 국제기준 적합성 등을 고려해 △고양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을 비롯하여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한국 소재표면기술 컨퍼런스 총 3개 행사를 최종 선정했다.
’2023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는 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고양컨벤션뷰로가 주관하는 아시아‧태평양 최초 MICE 목적지 관련한 국제회의로 올해는 ’Return of MICE’라는 주제로 8월 23일부터 8월 26일까지 4일간 소노캄 고양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사)고양컨벤션뷰로는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주관하는 MICE 관련 공모사업에 2건이 추가로 선정돼 총 7.7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국제회의 복합지구 활성화 사업(5억원)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 MICE 산업 활성화 사업(2.1억원)‘,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경기지역 특화 컨벤션 발굴 및 육성 사업(6천5백만원)‘이 그 대상이다.
지난 2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3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5년 연속 선정됐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숙박·관광·쇼핑 등 연관시설이 집적된 곳으로 개최 도시의 브랜드와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지정되며, 현재 고양을 비롯하여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북 경주 등 7곳이 지정돼 있다.
고양특례시는 2018년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 결과, 전년보다 1.6억 원이 증액된 5억 원(국비 2.5억, 지방비 2.5억)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고양컨벤션뷰로는 브랜드 홍보를 통한 국내외 인지도 강화를 위한 ▲국내‧외 미디어 온‧오프라인 광고, 생태계 조성을 통한 MICE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양 소재 MICE 사업자 컨설팅 지원, 집적시설 연계성 강화를 통한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집적시설 간 셔틀버스 운행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3월 말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 지역 MICE 산업 활성화 사업 공모를 통해 2.1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에는 고양을 비롯한 12개의 시·도 및 기초 지자체가 참여해 지역 MICE 산업 활성화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한 경쟁을 벌였다.
고양컨벤션뷰로는 ▲지역 MICE 연계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데스티네이션 마케팅 전문가 등을 초청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 MICE 목적지로 고양특례시를 홍보하고,
▲MICE ESG 연구용역을 진행하여 고양시 MICE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시민참여형 민‧관협력 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한 ▲MICE 얼라이언스 사업 등에 확보한 예산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고양컨벤션뷰로 이상열 사무국장은 “고양컨벤션뷰로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 기본 사업비에 국‧도비 7.75억 원을 추가 확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라며 “고양시 MICE 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니 고양컨벤션뷰로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라고 밝혔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