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경기도에서 주관한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법인 세무조사 업무실적이 우수한 시·군 및 유공 공무원에 대한 표창을 수여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세수 확보 및 세정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세무조사 추진실적, 조사이행률, 추징세액 증가율 등 세무조사 전반에 대한 6개 항목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는 ▲85개 법인 정기세무조사 ▲과점주주 취득세 일제 조사 ▲골프장 구내 미등록 차량(카트) 조사 등 취약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세무조사 추진으로 누락세원을 발굴해 전년대비 추징세액 10억 원 증가, 목표 대비 159%의 추징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기업들이 경영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서면조사 위주로 실시했으며, 세무조사 시기를 사전 조율해 법인이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시는 사전통지와 납세자 권리헌장 교부, 지방세 권리 구제 안내 등 납세자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윤순 납세지원과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성숙한 납세 의식으로 지방세를 성실히 신고·납부한 납세자분들께 감사드리며,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세무조사를 운영하되 탈루나 누락되는 세원이 없도록 세밀한 조세 행정을 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