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과 생각을 몸짓으로 공유한다
고양특례시는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를 기념해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그중에서 안무가가 진행하는 이색 독서 프로그램 ‘읽는 모양’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읽는 모양’은 책과 관련한 경험, 생각, 발상을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안무가의 도움을 받아 춤추며 책 읽기, 장소에 어울리는 자세 찾기, 개인에게 맞는 독서법 찾기 등 색다른 경험을 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5월 2일부터 5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총 5회에 걸쳐 운영된다. 손병준, 이종현, 이예지, 유지영, 주혜영 등 유명 안무가 5인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가 정적인 활동이 아닌 책의 내용과 책을 읽는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동적인 활동임을 몸으로 체험하는 이색적인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오는 4월 11일 오전 10시부터 고양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20~30대 성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사항은 별꿈도서관(☎031-8075-9307)으로 문의하거나 대한민국 독서대전 홈페이지(korearf.kpipa.or.kr)를 참고하면 된다.
진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