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는 지난 4일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파주시 동패동 소재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경기북부 공사장 화재발생 통계에 따르면 건설현장에 총 189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145건(76.7%), 전기적요인 29건(15.3%), 미상 8건(4.2%) 순으로 나타나 부주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부주의의 원인 중 용접·용단 작업 등으로 불티가 발생할 경우 대형피해가 우려되어 대형공사장의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공사장 현장 안전지도 및 안전컨설팅 ▲공사현장에 임시 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상태 확인 ▲용접 작업 시 화재감시자 배치 및 불티 비산 방지 지도 ▲ 화재 초기 시 대응 및 피난 대책 공유 등이다.
정찬영 파주소방서장은 “건조한 봄날씨로 인해 대형 공사장의 작은 불티도 대형화재로 번지기 쉽다”라며 “현장 관계자뿐 아니라 작업자 역시 각별한 관심과 안전 수칙을 준수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