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4월 4일 제35회 행주문화제 추진상황보고회를 고양시청에서 개최했다.
2023년 고양행주문화제는 오는 5월 19일부터 5월 21일까지 행주대첩의 얼이 살아있는 행주산성과 아름다운 한강이 한눈에 보이는 행주산성 역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4일 열린 보고회에서는 박원석 제1부시장을 비롯하여 행주문화제 협력부서와 고양도시관리공사, 자원봉사센터, 고양경찰서, 고양소방서 등 관련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관계자들은 행사의 전반적인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안전한 행사 개최를 위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35회 고양행주문화제는 한층 풍성해진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우선 고양시는 처음으로 드론불꽃퍼포먼스 ‘그날의 불’을 선보인다. ‘그날의 불’은 신기전, 비격진천뢰, 승자총통 등 행주대첩에서 사용한 전략화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로, 드론 미디어쇼와 불꽃놀이가 만난 융합 퍼포먼스이다.
이어 고양행주문화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행주대첩 투석전’과 고양시 예술가들이 직접 제작하고 출연한 ‘창작 뮤지컬 행주대첩’ 등의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박원석 고양시 제1부시장은 “올해 행주대첩 430주년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행주문화제는 임진왜란 3대 대첩지인 고양, 진주, 통영 3개 도시가 교류해 더욱 풍성한 행사로 열릴 것”이라며 “많은 관람객이 몰릴 예정이므로 행사 준비에 있어서 안전을 최우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