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왕진사업’ 의료기관을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왕진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환자의 빠른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연세송내과와 협업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광탄면의 예닮의원도 참여,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로 의료기관이 확대된다.
주요 서비스는 ▲수술 환자 외과적 처치 ▲지정 간호사를 통한 가정간호 강화 ▲당뇨합병증 관리 및 환자·보호자 교육 등으로 주사, 처치, 약 처방 등 병원 진료를 가정에서 받을 수 있다.
서비스 대상은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등 저소득층으로, 거동이 불편한 1인 가구는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시민복지팀)으로 신청 가능하다.
예닮의원의 첫 왕진 대상은 광탄면 창만5리에 거주하고 있는 76세의 홀몸 어르신으로, 허리 협착과 파킨슨병(퇴행성 뇌질환)으로 외출은 물론 집안에서도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다. 이번 왕진을 통해 거주지 특성상 낮은 의료 접근성을 보완하고, 심리적으로 편안한 집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귀순 복지정책과장은 “65세 이상 인구가 14%를 넘어섰고 홀로 사는 어르신 환자가 늘어나면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왕진사업은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건강취약계층의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진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