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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장애인 인식개선 영화 ‘채비’ 상영

 

파주시는 5일 복지관련 부서 및 읍면동 사회복지 담당공무원과 발달장애인 부모 등 100여명이 참여해 발달 장애인 가족의 애환을 담은 영화 채비를 단체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파주시지부 주최로 공무원들의 장애 감수성을 높이고 장애와 그 가족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발달장애인이란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을 가리키는 단어로 이들은 일생동안 독립이 어려워 가족들이 우울증에 시달리는 등 고통이 상당한 상황이다. 이번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에서 상영한 영화 채비는 발달장애인이 부모의 죽음을 앞두고 난생처음 겪게 되는 자립을 사실적으로 그려 일반인들이 발달장애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영화다.

현재 파주시 등록 발달장애인 수는 1812명이며 전체 장애인 수의 9.3%. 파주시는 지난 4월부터 발달 장애인 및 그 가족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발달장애인이 의미 있는 낮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주간활동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며 많은 발달장애인 보호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그들의 권리를 향상시키고 사회의 일원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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