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 3월 23일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국제컨벤션고등학교에서 소프트볼부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동부 선·후배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 및 가혹행위 등에 대한 실태 점검 및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021년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발표한 학생 운동부 폭력 근절 및 스포츠 인권 보호 체계 개선 방안에 따라 202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에서 교과 성적과 출석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필수적으로 반영하도록 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학창 시절 발생한 폭력·가혹행위가 추후 대학 입시와 국가대표 자격 박탈 등 본인 행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하여 경각심을 고취 시켰으며, 단체 생활 속에서 벌어질 수 있는 여러 갈등에 대한 사례를 들며 교육을 진행하였다.
일산서부경찰서는 신학기인 3월부터 4월까지 관내 운동부를 운영하는 초·중·고등학교 14개 학교 15개 운동부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다음 달 말까지 신학기 아동·청소년 안전 확보 및 유해환경 개선 활동에 집중하여 범죄로부터 안전한 학교와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임학철 경찰서장은 “학교 내 운동부 학생의 인권 침해 및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사전 실태 점검과 교육을 통한 선제적 예방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밝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