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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서, 지역 위기대응 능력 향상 위한 警·軍 합동 간담회

주민안전 및 긴급상황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양 기관 협업체계 구축 방안 협의
   

경기북부 파주경찰서는 320일 육군 제701 특공연대에서 112종합상황실장, 광탄파출소장과 육군 제1군단 701특공연대장 등 군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협업체계 구축 및 긴급상황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합동간담회를 개최하고, 협력에 기여한 양 기관 관계자를 상호 포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군사적 목적이 강조되는 국가안보의 최전방에 위치한 접경지역에서, 지역사회의 일원인 경·군 양 기관이 신속한 초동조치 등 지역 위기대응 능력 향상을 통해 주민 보호에 협력해야한다는 공감 속에 마련된 자리다.

그간 파주시 광탄면은 치안수요가 많은 용미리 일대(시립공원묘지, 공단 밀집)와 영장리 일대(보광사, 마장호수 등)를 박달산과 군부대가 가로 막아 우회하여 출동하는데다 공단지역 상습정체로 경찰의 신고출동 등 긴급상황 대응에 장애가 있어 주민의 불안요소로 작용했다.

간담회를 통해 신고출동 등 긴급상황시 경찰 차량이 직선거리인 박달산 내 제1군단 군사도로를 이용하기로 협의, 용미리에서 영장리 간 출동 시 기존 28(12.5)에서 9(3)으로 19(9.5) 빨라져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경간 상시연락망 공유, 경찰 출동차량 출입절차 간소화, 보안유지와 상황대응 협조, 회의의 정례화 등 실효적 초기대응과 긴밀한 협력체계 유지를 협의하고, 유공자를 상호 포상하여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재성 파주경찰서장은 국가안보의 최일선인 접경지역에서 주민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군·경이 함께 의견을 나누고 신속한 상황대응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것은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앞으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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