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병원이 아니라 집에서 지낼 수 있도록 통합돌봄 서비스를 구축한다.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3월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공공의료사업실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보건소와 일산병원 등 관내 의료 기관은 국정과제인 ‘지역 의료-돌봄 연계체계 구축’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회 퇴원환자 통합돌봄 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퇴원환자 통합돌봄 서비스란 퇴원 이후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환자에게 맞춤형 방문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퇴원환자 통합돌봄이 가능해지면 고령층 환자의 재입원 율을 낮추고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병원이 아닌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보건소는 관내 협력 병원과의 주기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맞춤형 퇴원환자 건강관리 모형을 정립하여 최적화된 통합돌봄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을 통해 의료-보건-복지 통합을 실현하여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질 높은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