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고양환경에너지시설 주변 영향지역 주민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7일 상하수도사업소 회의실에서폐기물처리시설 주민지원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주민지원기금은 고양환경에너지시설 주변의 지역주민 2,687세대의 복리증진을 위해 전년도 일반용 종량제 봉투 판매액에서 제작비와 판매수수료를 제외한 비용의 5%를 출연하여 마련된다.
이날 위원장인 고양특례시 기후환경국장을 비롯하여 의회 의원, 주민대표,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된 폐기물처리시설 주민지원기금 운용심의위원회가 참여해 2022년 폐기물처리시설 주민지원기금 결산과 2023년 폐기물처리시설 주민지원기금 운영계획을 의결했다. 올해 기금 규모는 작년보다 증가한 10억 3천만원 규모이다.
시는 2022년 고양시 폐기물처리시설 주민지원기금 9억5천여만원을 투입해 환경에너지시설 주변 주민을 위한 ▲냉․난방지원 사업 ▲농작물 재배시설 운영 ▲통학버스 지원사업 ▲주거시설 개선사업 ▲환경교육 지원사업 등을 지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폐기물처리시설 주변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