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는 지난 21일 대한노인회 덕양구지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정요안 서장, 정동혁 도의원, 장도영 대한노인회 덕양구지회장이 참석했으며,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와 대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령 인구가 많은 경로당에 대한 기초 소방시설 소방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소방서는 2월부터 10월까지 고양시(노인복지과), 대한노인회와 협업하여 관내 경로당 252곳에 설치·보급된 기초소방시설(소화기, 주택용 화재경보기) 중 노후·작동불량 현황을 파악하여 교체․보급하고, 기초 소방시설을 점검해 화재 취약 요인을 확인․제거할 방침이다.
또 주민 대상 소화기 사용법․관리요령 등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요안 서장은 “화재 초기에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 이상의 위력을 가진다”라며 “고령화 사회에 맞는 소방안전대책으로 화재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경로당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