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는 1월 6일 오전 9시경 건물 외벽에 생긴 대형 고드름을 안전하게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 대형 고드름은 건물 밖 우수관을 따라 흐르던 물이 며칠간 계속된 한파로 얼면서 약 15m 길이로 5층 높이 건물 외벽에 길게 맺혔고 고양소방서 119구조대는 현장 도착 후 1층 주변을 통제하고, 건물 옥상에서 안전확보 후 로프를 이용하여 직접 하강하며 3시간 동안 고드름을 모두 제거했다.
정요안 고양소방서장은 “높은 곳에 매달려 있는 대형 고드름의 경우 서서히 녹아내리다가 떨어져 자칫하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대형 고드름을 발견하면 즉시 119로 신고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