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관내 중·고등학생 14명이 참가하는 ‘2023 호주 투움바시 청소년 언택트 어학연수’가 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2002년 투움바시와 자매결연 체결 후 매년 어학연수단을 현지에 파견, 청소년들이 자매도시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부터는 온라인 연수로 전환해 실시하고 있다.
파주시와 국외 자매도시인 호주 투움바시가 공동 주관하고 남퀸즈랜드대학교(USQ)가 주최하는 이번 어학연수는 영어학습뿐 아니라 현지 실시간 연결을 통해 호주의 역사와 문화 등을 배우고, 폴 안토니오 투움바시장의 온라인 환영 리셉션도 진행된다.
파주시와 투움바시는 어학연수단 파견을 비롯해 단기연수공무원 상호 파견, 축제 축하사절단 상호 파견, 상공 EXPO 파견 등 교육,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활동을 해왔다.
최근 코로나19에 따라 온라인으로 양 도시 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나 일상 회복이 기대되는 하반기부터는 상호 방문을 통한 본격적인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투움바시는 호주 동북부 퀸즈랜드주 주도 브리즈번에서 약 1시간 30분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인구 약 16만의 광역시로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다윈, 애들레이드, 퍼스 등 호주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교통 요지다. 정원과 화훼 및 교육의 도시로 유명하며 호주 최대의 곡창지대인 달링다운(Darling Down)을 배경으로 하는 지역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