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고양시정 슬로건 ‘미래를 바꾸는 힘! 고양’
국제교류사업, 스포츠 마케팅… 글로벌 혁신 리더도시로 점프
고양특례시는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경쟁력을 갖춘 도시 브랜드를 새롭게 만들고 있다. 민선8기 시정 슬로건을 ‘미래를 바꾸는 힘! 고양’으로 내걸고, 도시 고유의 정체성을 담아 매력적인 도시 이미지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관광하고 싶은 도시, 투자하고 싶은 도시 등 다양한 도시의 얼굴을 만들겠다”며 “시민들이 만족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도시 곳곳 잠재적 자산 풍성… 시민과 함께 고양의 미래를 꿈꾸다
고양특례시는 ‘新한류로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무한한 가능성의 도시 고양’을 도시 브랜드 기본 목표로 삼고, 글로벌 도시로 비상하기 위해 대표 브랜드 자산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21년 8월 시민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많은 시민들이 인식하는 장소 브랜드로 일산호수공원을 포함해 킨텍스, 행주산성, 장항습지, 서오릉 등이 꼽혔다. 시민들은 대표 축제로 고양국제꽃박람회와 더불어 고양행주문화제, 고양호수예술축제 등을 선정했고, 주요 산업으로는 방송영상, 마이스(MICE), K컬처, 화훼, 의료 등을 꼽았다.
시는 시민들이 뽑은 브랜드 자산과 함께 명소, 문화유산, 선인장·장미 특산품 등을 발굴하고 다듬어 데이터를 구축하고, 누구나 인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도시 브랜드 확산과 더불어 지역 커뮤니티, 전문가, 공직자와 함께 적극적인 도시 브랜딩을 추진한다. 도시 브랜드를 이해하고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도시 홍보 콘텐츠 공모전 개최 등 시민과 함께 도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미래를 바꾸는 힘! 고양’… 글로벌 혁신 리더도시로 거듭나
민선8기 고양특례시의 시정 슬로건 ‘미래를 바꾸는 힘! 고양’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글로벌 혁신을 이끄는 도시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올해부터 ‘고양도시포럼’의 명칭을 ‘세계도시포럼’으로 변경하고, 세계 도시들이 직면한 공통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아본다. 국내외 전문가, 도시 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정책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기조연설 및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세션 발표 등 여러 국제기구에서 목소리를 내며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올해도 다양한 국제기구 활동과 아울러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해외교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시와 자매결연, 우호 협력관계에 있는 도시들과 상호 이해 및 문화를 주고받는 해외교류도시 주간,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을 위한 국제교류 사업, 관내 거주 외국인들과 소통하는 외국인 커뮤니티 조성 등을 계획 중이다.
탄탄한 스포츠 인프라 구축… 스포츠 도시 위상 높일 것
국제 경기에서 기량을 뽐내는 선수들의 선전은 그 자체가 도시 브랜딩이다. 고양특례시는 직장운동부 대표 선수로 꼽히는 곽윤기, 김아랑 선수를 포함해 총 14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보유한 힘 있는 스포츠 도시다. 올해 열리는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도 10여 명의 선수가 출전 예정이다.
시 소속 직장운동부 선수들은 역도, 육상 등 종목별 ‘원포인트 레슨’을 열어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 원포인트 레슨은 시민들과 유대감을 조성하고, 스포츠팀의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스포츠를 통한 도시 마케팅에도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고양종합운동장, 고양체육관 등 국제 규격을 갖춘 스포츠 시설에서는 다양한 종목의 경기들이 치러지고 있다. 프로농구단 고양캐롯점퍼스, 프로야구단(2군) 고양히어로즈는 시에 연고를 두고 활약하고 있다. 또한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 지원 등 스포츠 꿈나무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다.
한편 지난해 4월 세계태권도품새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 9월에는 ‘제34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과‘제17회 경기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열린다. 굵직한 대회 개최와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고양특례시의 브랜드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