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서장 송병선)는 24일 실종 등 강력사건 예방을 위해 현대백화점 킨텍스점과 협업, 사회적 약자인 장애아동 39명을 대상으로 배회감지기를 무상 보급했다.
일산서부서에 따르면 아동 등 실종 예방을 위해‘지문 사전등록제’포함한 다양한 예방활동을 통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장애아동의 경우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있어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 이번에 지급된 배회감지기는 보호자의 스마트폰으로 배회감지기 착용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의사표현이 어려운 장애아동의 실종 및 강력사건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기기이다.
이번에 선정된 장애아동은 일산서구 초등학교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 재학생들 중 실종 이력 또는 위험도가 높은 지적·자폐 아동들 위주로 보호자의 신청을 받아 진행했다.
보호자 A씨는“기존에도 아이를 잃어버린 적이 있어 항상 불안했는데 배회감지기가 있으니 한결 마음이 편하고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
일산서부경찰은“이번 배회감지기 무상보급이 장애아동의 실종예방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만희기자
Copyrights ⓒ 지피엔 & www.gp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