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파주출판도시 자유로 휴게소’의 전 매장이 식품의약안전처의 ‘음식점 위생 등급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 등급제’는 식약처가 음식점 위생관리 수준을 제고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17년 5월 도입한 등급제다. 평가 점수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단계로 등급을 구분한다.
자유로 휴게소는 법령 위반 여부, 종사자 건강검진 여부, 조리장 방충·방서 설치 여부, 소비자 만족도 등 총 97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한식, 돈가스 등 총 9개 식음 매장이 모두 ‘매우 우수’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그간 경기도와 휴게소 운영 수탁기관인 ㈜케이알산업은 코로나19 이후 위생 수준 향상과 식중독 예방 등에 주의를 기울이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
특히 식자재는 물론, 직원들의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강조하며 위생교육과 수시 자체 점검을 강력히 추진하는 등 건강하고 안전한 식음료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왔다.
아울러 도는 주방 시설개선 차원에서 소비자들이 실제 조리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주방 내부에 CCTV를 설치하는 등 휴게소 이용객의 신뢰성을 높이고 식품위생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도 주력했다.
김창욱 경기도 도로안전과장은 “위생과 청결이 강조되는 시기인 만큼, 이번 휴게소 내 모든 매장의 식약처 위생등급 인증을 통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해 도민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휴게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파주출판도시 자유로 휴게소’는 파주시 문발동 자유로 문산 방면에 위치한 휴게시설로, 연간 이용객이 120만 명에 달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