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통일시장 상권진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파주시상권진흥센터는 LED플로리스트 수석지도사 과정을 운영하여 11월 24일에 11명 LED플로리스트 수석지도사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이들 전문 인력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금촌통일시장 구역에 DMZ야생화 꽃길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파주지역의 가장 가치 있는 관광자원인 DMZ에는 200여종의 야생화 꽃들이 잘 보존되어 그 아름다운 풍광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야생화는 아는 만큼 보이고, 사랑하고 좋아하는 만큼 알게 된다고 한다. 모든 야생화들은 저마다의 의미를 지닌 채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사람들은 어디서나 뿌리를 내리고 열심히 살아가는 야생화 꽃을 보고 있노라면, 어여쁜 이름과 그 모습 뒤에 숨어 있은 끈질긴 생명력에 놀라기도 한다.
파주 금촌은 파주의 중심도심이며 파주경제의 밑거름의 역할을 하고 있다. DMZ와 금촌통일상권의 지역자원을 연결하여 사람이 자연과 함께 숨 쉬는 공간을 조성하여 편안하고 아늑한 주민쉼터를 조성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 금촌 도심에서 민통선 통제구역의 DMZ야생화의 향수를 느낄 수 있고 LED조명 꽃으로 상점가 거리를 꾸미면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금촌12마을협동조합 한진구 이사장은 수료식 축사에서 “오늘 전문 인력으로 양성된 수료생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금촌통일시장의 DMZ야생화 꽃길조성에 많은 재능기부와 사업 참여를 부탁한다”고 하면서, “여러분이 만든 DMZ야생화 꽃길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문화와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상권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