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는 지난 11월 23일 북한산국립공원 사기막야영장과 인근 등산로에서 가을철 산림화재에 대응하고자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 및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새로 개장하는 사기막야영장 주차장 내 전기차량에서 발생한 화재가 북한산으로 연소 확대됨을 가정하여 유관기관 합동으로 신속한 초기대응 및 효율적인 산불진화체계를 구축하여 대형화재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마련했다.
이에 고양시, 고양소방서, 고양경찰서,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삼송의용소방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진압차량 및 임차헬기 등을 활용하여 공중․지상 합동 진화 시범훈련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방펌프차량 및 화재진화차량 등 장비 조작훈련 ▲소방․산불진화대원과 합동으로 산불화재 진압전술 훈련 ▲야영장 주변 소방시설 활용방법 교육 ▲화재발생시 야영장 이용객 대피장소․피난동선 교육 ▲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발생시 초동대처를 통한 대형산불로의 연소확대 방지를 위한 교육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캠페인 ▲겨울철 3대 전기제품 안전사용 알림 등을 실시했다.
정요안 고양소방서장은 “산림화재의 경우 소방서와의 원거리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북한산국립공원 관계자에 의한 초동대처가 중요하고 이를 위해 호스릴식 비상소화장치 활용이 필수임은 물론 유관기관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더욱 체계적인 산불화재 방지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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