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17년 한 해 동안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 5개교를 대상으로 40회에 걸쳐 학교기반 정신건강증진 및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복지우선지원이란 경제적∙사회적∙문화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많은 학교를 대상으로 학습∙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 정책 사업으로 파주시에는 총 12개교(초등6, 중등5, 고등1)가 지정돼있다.
프로그램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개발∙보급한 ‘너와 나의 소중한 시간’, ‘희망 품 교실’과 긍정심리강점연구소에서 개발한 ‘긍정심리기반 강점 찾기’로 학급당 총 8회기에 걸쳐 진행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난점이 하향된 학생이 61%, 사회기술향상 도움을 받은 학생이 93%로 프로그램의 효과성이 확인됐다.
한 교사는 “아이들이 역할극을 통해 친구의 감정을 이해하고 학교 폭력에 방관자가 아닌 방어자로써의 역할에 대해 알게 돼 기대 이상의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센터는 향후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아동∙청소년의 정신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학교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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