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는 지난 10월 27일 현장중심 업무수행을 실천하기 위해 ‘지축-현저’ 전력구(398m)를 방문하여 현문현답(現問現答) 화재안전컨설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지하전력구는 고층건물 등 건축물로 인해 지상에 설치하기 힘든 송전 또는 배전선로를 지하에 설치하기 위한 터널로, 철탑이나 전주없이 도심지에서 지하통로를 통해 아파트 단지 등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날 현장 방문을 통해 ▲전력구 내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지하구 연소 방지 설비상태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 및 대처방안 등을 확인하고 화재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계 기관과의 협조 사항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정요안 고양소방서장은 "지하 전력구는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시 큰 혼란이 우려되는 중요시설인 만큼 특수상황에 맞춰 내부구조 숙지를 통한 신속한 초기대응이 필요하다"며 "관계인들이 평소 안전관리 유지 및 화재 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