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7일 금촌 원도심 재생 거점시설인 ‘금촌 민·군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합커뮤니티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박정 국회의원, 군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금촌 구도심 공동화(空洞化) 현상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촌동 947-28번지 (구) 파주 법원 및 등기소의 건축물을 리모델링·증축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축할 예정이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303억원(국비 80억원, 시비 223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652㎡,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며, 202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여성 및 아동을 위한 장난감도서관, 맘카페, 여성커뮤니티센터 ▲청년 및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네트워크 센터, 청년 창업컨설팅(지원)센터, 청년(사회적경제) 창업공간이 있으며, 이외에도 군인쉼터·DMZ야생화체험박물관·골목상권컨설팅센터 등 지역 주민들의 소통, 문화, 여가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그동안 방치된 공공시설물을 재생해 문화복지에서 소외됐던 주민과 군 장병 모두가 이용 가능한 시설을 조성해 구도심 경기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금촌 원도심의 상권, 문화, 주거 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해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원도심이 재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완공되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군부대 장병에게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민·군이 상생할 수 있는 시설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