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 17일 ‘비범한 순찰대’와 합동으로 고양시 소재 후곡 학원가 일대를 돌며 화장실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비범한 순찰대’는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을 위한 일산서부서 자체 순찰대로서, 고양시학원연합회, 학부모폴리스, 녹색어머니회 회원으로 구성하였고, 학원가·지하철 역사·상가 화장실 등 불법 촬영 범죄에 대한 선제적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학원가 일대 화장실 등에 탐지기를 이용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더불어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불법카메라 탐지기 대여서비스’에 대해 홍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불법카메라 탐지기 대여서비스’는 일산서구 내 사업장을 둔 시설주 및관리인이라면 일산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또는 지구대·파출소를 방문하여 신청서 작성 후 탐지장비를 무료로 대여 받을 수 있다.
임학철 경찰서장은 “대표적인 사회 불안 요소인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함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탐지 장비대여 지원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