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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보건소, 생물테러 대비·대응 합동모의훈련 실시

 

 

 

경기 동두천시 보건소는 생물테러 초동대응을 위한 합동 모의훈련을 지난 16일 시민회관 주차장에서 실시했다.

보건소가 주관한 이번 훈련은 동두천시 안전총괄과, 경찰서, 소방서, 3169부대, 동두천중앙성모병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했다.

생물테러는 잠재적으로 사회 붕괴를 의도하고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이용하여 의도적으로 사람, 동물 혹은 식물 살상하는 것으로, 이날 훈련은 시민회관 행사에 탄저균 테러로 의심되는 백색가루가 살포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하였다.

이날 훈련은 백색가루(탄저균) 발견 및 신고, 유관기관 상황전파, 긴급출동, 현장통제, 상황파악, 노출자 대피, 환경검체 채취 및 독소다중탐지키트를 이용한 신속검사, 검체 이송, 탄저균 노출자 및 환경제독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승찬 보건소장은 이번 모의훈련으로 생물테러 의심사례 발생에 대비해 초동대응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생물테러로 인한 환자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처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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