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me the 힙합!’ 청소년들의 힙합공연과 뮤직비디오 상영
미디어아카데미 수료작품 어울림미술관에서 사진, 일러스트 전시
한해결산작은영화제에서 화제작 ‘나, 다니엘 블레이크’ 2회 상영
고양시에서 운영하는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양유길)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 오는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 ‘미디어누리전’을 개최한다. 4회째를 맞고 있는 미디어누리전은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 1년동안 교육받은 미디어아카데미 수료생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올해도 어울림미술관, 어울림영화관 등에서 사진, 영화상영, 힙합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경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Show me the 힙합!’은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8개월 동안 힙합, 뮤직비디오 제작 등을 배운 청소년들이 자신의 곡을 발표하고 뮤직비디오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연이 있는 11월 25일 오전 11시 어울림영화관은 청소년들의 힙합공연으로 뜨거울 예정이다.
미디어누리전 사진 전시는 한 해 동안 진행된 미디어아카데미의 우수한 사진, 일러스트, 포토샵을 전시하는 행사다. 어울림미술관 1,2층에서 전시되며 개막식은 11월 24일 오전 11시에 치러지고 전시는 11월 30일(목)까지 계속된다. 입장료 무료.
한해결산 영화제는 한해동안 화제가 된 영화 한 편을 선정, 상영하는 영화제로 올해는 2016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나, 다니엘 블레이크’가 상영된다. 전 세계의 사회적 약자, 이주민, 노동자 등에 대한 이야기를 묵직하게 그려온 거장 켄로치 감독의 최근작으로 약자의 안전망인 복지정책이 운영자 위주의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전락한 문제점을 예리하게 짚어내고 있다. 평생을 성실하게 살아가던 목수 다니엘 블레이크를 통해 평범한 이웃이 어떻게 특별한 영웅이 되어가는지를 다루고 있다. 답답한 현실을 다루면서도 위트와 유머, 페이소스가 있어서 영화적 재미도 상당하다. 어울림영화관에서 12월 1일~2일 오후 2시에 상영된다. 관람료는 없으며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다가오는 2018년에도 고양영상미디어센터는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과 영화상영을 기획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gym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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