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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룡 의원, “민원인과 싸우거나 문전박대 등 민원대응 인식 개선이 시급한 상황”

공사현장, 민원 대응(불친절?충돌) 매우 부적절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한길룡 의원(자유한국당, 파주4)은 11월 15일 경기도건설본부에 대한 2017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국미를 가미한 광교신청사 건립과 위험도로 선형개량 사업을 비롯한 도로의 안전성 향상과 설마~구읍 도로 관련 민원의 적절한 처리 미숙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날 한 의원은 설마~구읍 도로건설현장의 사례를 들며 “민원인들이 도로건설 현장을 찾아 빗물받이 설치나 과속단속카메라․신호등 설치 그리고 미끄럼방지시설 설치 등 조금만 신경쓰면 해결될 수도 있는 사안들을 건의하면 현장사무실에서 문전박대하거나 감리단장과 주민이 싸우는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하며 “기본적인 민원인 대응 자세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대해 이계삼 건설본부장은 난감함을 표현하며 “감리단과 현장직원들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통해 문제 발생 소지를 최소화하고, 민원인 대응에 만전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그 밖에 한 의원은 위험도로 선형개량사업의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문화재발굴로 공사 중단된 지방도325호선(광주) 도로의 경우 사전에 문화재 발굴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검토를 통해 예방할 수 있었던 것 아니냐”고 질의하였고, 이 본부장은 “다른 선진국의 사례들을 충분히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하였다.
 또한 한 의원은 광교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전통미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며 “경기도청을 찾는 외국인이나 타 지역민들이 경기도의 전통미를 느낄 수 있는 청사가 되길 바란다”며 안전성 광교신청사 건립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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